팀장님의 비밀 (2) - 같은 경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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팩스로 들어 오는 서류를 보니, 이번에 우리 회사가 다른 회사에 넣은 견적서 같았다.
근데, 나도 한번도 보지 못한 서류고, 돈이 적혀 있는것 같아서 좀 중요한 서류 인것 같았다.
그래서 따로 서류로 철을 해 놓았다.
그리고 한시간 정도 있다가 인도 회사에서 팩스가 들어 왔다.
팩스를 받자 마자 확인 했다고 연락을 하고, 한부는 복사해서 서류철 하고, 한부는 팀장님 자리에 올려 놓고 퇴근을 했다..
"으~ 그래도 나름 야근 하니 뭐가 진짜 직장인 다워 졌군...ㅋㅋㅋ"
혼자 직장인 코스프레를 만족하며 내일을 위해 회사를 나섰다....
다음날...
팀장님을 갑자기 불렀다.
"저기 '망사'씨 어제 회사로 연락 온것 있어요?"
"아니요, 뭐 없었어요. 인도에서 연락온거 빼고는 특별한 연락 없었어요."
"그래요? 나 찾는 연락 없었어요?"
평소에는 다정다감한 팀장이 조금 긴장되어 보였다.
"네? 아.. 있었어요. 어떤 남자분이 전화해서 팀장님을 찾으셨는데, 누구시냐고 물어 보시니 그냥 끊으시던데요"
"그래요? 뭐 다른 말은 없었고요?"
"네, 없었어요."
"그래요, 고마워요. 그래고 인도에서 온 팩스 번역해서 늘 하듯이 2부 복사해서 주세요"
"저기요, 망사씨~"
평소에 말이 없던 미스최가 불렀다.
"네, 선배님~!"
"탕비실 같이 정리 좀 해요~"
오호로라~~ 탕비실에 둘이서 가는건가??
"네, 알겠습니다."
나름 내가 본 모든 장면들을 생각하면서 탕비실을 정리 하고 있는데, 미스최가 들어 왔다.
그날때라 유난히 스커트가 짱짱해 보였다....으흐흐...
"선배님 어디부터 정리할까요?"
선배가 갑자기 내 곁으로 다가 왔다.